배달 주문은 계속 들어오는데 통장에 돈은 왜 안 남을까요?
많은 자영업자분들이 매출만 보고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 중요한 것은 매출이 아니라 내 손에 얼마가 남느냐입니다.
특히 배달 매출은 음식 재료비뿐 아니라 배달앱 수수료, 광고비, 배달비 부담, 포장비 등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여러 비용이 함께 발생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월 배달 매출 1,000만원을 올렸을 때 실제 얼마가 남는지 하나씩 계산해보겠습니다.
배달 매출 1,000만원, 먼저 주문 한 건부터 계산해보겠습니다
평균 주문금액을 15,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.
재료 원가율 30%, 배달앱 수수료 7.8%, 광고비 5%, 배달비 부담 3,000원, 포장비 700원을 적용하면 주문 한 건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판매가격 15,000원
재료비 4,500원
배달앱 수수료 1,170원
광고비 750원
배달비 부담 3,000원
포장비 700원총 비용 10,120원
주문 한 건당 남는 돈 4,880원즉, 15,000원을 팔았다고 해서 15,000원이 매출이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. 위 조건에서는 주문 한 건이 들어올 때 실제로 약 32.5%인 4,880원이 남습니다.
그렇다면 월 매출 1,000만원에서는 얼마가 남을까요
평균 주문금액이 15,000원이라면 월 매출 1,000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667건의 주문이 필요합니다.
앞에서 계산한 주문 한 건당 남는 돈 4,88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,
월 주문 약 667건
월 매출 약 10,005,000원
주문당 남는 돈 4,880원
고정비 차감 전 약 3,254,960원
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.
325만원이 최종 순이익은 아닙니다.
이 금액에서 다시 월세, 인건비, 전기·가스·수도요금, 카드·결제 관련 비용, 세금, 식자재 손실 등 매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고정비와 기타 비용을 빼야 실제 사업자의 수익에 가까워집니다.
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‘한 건 팔았을 때 얼마가 남는가’입니다
내 가게 수익 직접 계산해보기 →같은 매출이라도 얼마가 남는지는 가게마다 다릅니다.
재료 원가율이 5%만 달라져도 수익은 크게 달라지고, 배달비 부담이나 광고비가 높아지면 주문이 늘어도 실제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매출 목표를 세우기 전에 내 가게의 주문 한 건당 수익을 먼저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위 계산기에 실제 판매가격과 비용을 입력해보고, 한 건을 팔았을 때 얼마가 남는지 → 하루 몇 건을 팔아야 하는지 → 한 달 뒤 얼마가 남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
장사는 매출이 아니라 남는 돈을 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
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, 팔수록 제대로 남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앞으로 장사의 몫에서는 자영업자가 실제 장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가, 배달 수익, 손익분기점과 매출 구조를 숫자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